전기포트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안쪽 바닥이나 벽면에 하얗거나 누렇게 변한 물때가 생긴다.
처음에는 물만 끓이는 용도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, 어느 순간부터 물을 끓여도 찝찝한 느낌이 들어
제대로 한 번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수세미로 닦아봐도 잘 지워지지 않았고, 세제를 쓰기엔 괜히 불안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
시도해 봤다.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원인과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.

전기포트 물때가 생기는 이유
전기포트 안에 생기는 물때의 대부분은 수돗물 속 미네랄 성분 때문이다.
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성분이 바닥에 남아 굳으면서 물때가 된다.
- 물을 자주 끓이는 경우
- 끓인 후 물을 바로 비우지 않는 경우
- 건조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사용하는 경우
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물때는 점점 두꺼워지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.
처음 시도해본 방법: 식초 활용
가장 먼저 시도한 방법은 집에 흔히 있는 식초를 활용하는 것이었다.
- 물과 식초를 1:1로 전기포트에 넣기
- 끊인 후 10~20분 정도 그대로 두기
- 물 버리고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기
한 번만으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, 두꺼웠던 물때가 눈에 띄게 옅어졌다.
무리하게 긁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.
베이킹소다와 함께 사용했을 때
식초만으로 부족할 경우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었다.
- 따듯한 물에 베이킹소다 소량 추가
-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닦기
이때 강하게 문지르기보다는 불린 뒤 닦아내는 방식이 전기포트 내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.
물때가 다시 생기지 않게 바꾼 습관
물때를 한 번 제거한 뒤에는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용하는 습관도 함께 바꿨다.
- 물을 끓인 뒤 남은 물 바로 비우기
- 사용 후 뚜껑 열어 내부 완전히 건조
- 주 1회 정도 가볍게 내부 확인
이렇게 관리하니 예전처럼 물때가 빠르게 쌓이지 않았다.
직접 관리해 보고 느낀 정리
전기포트 물때는 기기 문제라기보다 물 성분과 사용 습관의 영향이 컸다.
- 미네랄 성분으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
- 식초·베이킹소다로 충분히 관리 가능
- 무리한 세척보다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
전기포트 물때 때문에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면, 한 번쯤은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정리해 보는 것도
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