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날부터 수돗물을 틀면 평소와 다른 냄새가 느껴졌다.
물 색은 이상 없었지만, 세면대나 싱크대에서 물을 받을 때 약간 비린 듯한 냄새가 올라왔다.
처음엔 잠깐 그런가 싶었는데 며칠 계속되니 괜히 물 사용이 꺼려졌다.
정수기 문제인가 배관 문제인가 헷갈렸지만 하나씩 확인해 보니 집 안에서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.
직접 겪으면서 확인했던 원인과 관리 방법을 정리해 본다.

수도에서 냄새가 나는 대표적인 원인
수돗물 냄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.
수도 자체 문제이거나 집 안 배관 문제다.
가정에서 흔히 겪는 원인은 다음과 같았다.
- 오래 사용한 내부 배관
- 싱크대·세면대 배수구 냄새 역류
-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수도
- 정수기나 필터 장치 내부 오염
특히 아침에 처음 물을 틀었을 때 냄새가 더 심했다면 배관 안에 고여 있던 물이 원인일 가능성이 컸다.
가장 먼저 해본 방법: 물 충분히 흘려보내기
처음 시도한 건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었다.
모든 수도를 한 번에 틀어 5분 이상 물을 흘려보내는 것이었다.
- 밤새 고여 있던 물 배출
- 배관 내부 공기와 물 교체
이 방법만으로도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.
오래 비운 집이나 아침 첫 사용 시에는 특히 효과가 있었다.
배수구 냄새와 구분해 보기
수도 냄새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배수구 냄새인 경우도 많았다.
물을 틀 때만 냄새가 나는지, 물을 받지 않아도 냄새가 나는지 확인해 보니,
싱크대 배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물 냄새처럼 느껴진 경우였다.
이럴 땐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간단한 청소만 해도 냄새가 줄었다.
필터·정수기 사용 시 확인한 부분
정수기나 수도 필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관리 상태도 중요했다.
- 필터 교체 시기 초과
- 장기간 사용 후 내부 세척 미흡
필터를 교체하거나 잠시 필터를 분리해 비교해 보면 냄새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됐다.
집 안 배관 점검하며 알게 된 점
집 안 배관 문제일 경우 특정 수도에서만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.
- 주방만 냄새가 나는 경우
- 화장실은 괜찮은 경우
이런 경우에는 해당 배관 라인을 중심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했다.
모든 수도에서 냄새가 난다면 외부 수도 문제일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.
냄새 예방을 위해 바꾼 습관
냄새를 한 번 잡은 뒤에는 생활 습관도 함께 정리했다.
- 장시간 외출 후 물 충분히 흘리기
- 주기적으로 배수구 관리
- 필터 사용 시 교체 주기 지키기
이렇게 관리하니 이후에는 수도 냄새로 불편한 일이 거의 없었다.
직접 겪어보고 정리한 결론
수도에서 나는 냄새는 막연히 위험하다고 느끼기보다는
원인을 구분해서 점검하는 것이 중요했다.
- 고인 물 제거
- 배수구 냄새 구분
- 필터·배관 상태 확인
- 사용 습관 점검
이 순서대로 확인하면 대부분의 수도 냄새는 가정 내에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.
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면 차분하게 하나씩 점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.